[한국4차산업신문]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UN Human Settlements Programme, 유엔인간정주계획) 본부(케냐 나이로비)에서 근무할 UN 청년전문봉사단(Youth Specialist Volunteers) 8명을 선발한다.
이는 국토부와 LH가 유엔해비타트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도시재생을 위한 혁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선발 계획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청년들에게 UN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여 도시재생 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6개월 간 유엔해비타트 본부의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 배치되어 실무를 익히고, 도시재생에 대한 주제별 강연, 토의, 진로 컨설팅 등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부와 유엔해비타트는 지난해 7월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UN 청년전문봉사단 파견은 양측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UN 청년전문봉사단원들은 한국과 유엔해비타트 간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이 도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효과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절차는 유엔해비타트와 국제연합봉사단(UNV)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청년(만 22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8명이 선발된다.
세부 전형단계, UN-Habitat 부서별 직무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UNV 누리집(http://vmam.unv.org)과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UN 청년전문봉사단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도시재생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