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8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거점소독시설 및 공동방제단 등을 활용해 축산차량 및 관내 주요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일제소독의 날은 봄철 영농활동 및 파리, 모기 등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정·운영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18일 실시된 일제소독의 날에서 거점소독시설 3개소 및 공동방제단 차량,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축산차량과 축사밀집단지 및 집유장, 분뇨처리장, 사료공장 소독을 실시했다.
또, 각 축산농가에서도 축사내부 소독과 차량소독시설 가동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인접국으로부터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차단을 위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등 시정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나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도 늦출 수 없다”면서 “차단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축산시설에서는 주기적인 자체소독 실시 등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