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오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형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방송 등을 통한 지역주민 대상 산불예방 홍보와 산불감시인력의 근무시간을 20시까지 연장,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동단속조를 편성해 20시까지 취약지역과 소각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김대훈 산림공원과장은 “현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다”며 “농산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담뱃불 등으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시민 모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