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9.(목) 17:00-18:00간(한국시각)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요청으로 코로나19대응 관련 한-불 화상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주한프랑스 대사(필립 르포르), Geurbet Korea대표이사(매튜 앨리), 르 피가로 동아시아지역 특파원(세바스티앙 팔레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하 차관보)은 초청으로 참석하여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하였다.
금번 세미나에는 보건복지부(손영래 대변인), 코트라(장상현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프랑스측 참석자들은 한국의 극복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차관보는 한국의 최근 대응 체계를 선제(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의 3P원칙으로 설명하고,
한국은 ‘방역’과 ‘경제’ 두 분야에서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대응체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 한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허 차관보는 한국형 3T P 방역대응모델 즉,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및 시민참여(Participation)를 한국의 구체적 방역 사례로 제시하면서,
특히, 자가격리 및 진단앱,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진료소와 휴대폰 위치정보분석 등과 같은 혁신기반 ICT활용 시스템을 한국의 강점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는 한국정부의 단계적 총력지원 정책패키지를 소개하면서 교역·투자활동 피해 최소화 등 기업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의 정책대응을 설명하였다.
허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하여 전세계가 공조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는 국내적으로 방역 및 경제 분야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코로나19 극복 관련 전세계 활동지원을 위해 투명하고(Transparent) 민주적(democratic)이며 혁신적인(Innovative) 기술기반의 한국형 대응경험을 세계 각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佛측은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의 3T P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적 공조와 협력에 있어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며 의약품 수입 등에서 한국정부의 협력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