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제일 먼저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물리적으로 거리 두기를 하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 좁히고 있는 위대한 국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은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모두의 노력이 함께 모인 결과, 방역 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방역 성과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국가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치르고 있는 선거도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라고 언급하면서 "전국 규모의 치열한 선거를 치러내면서도 방역의 성과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사회 시스템과 일상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무엇보다 가장 큰 내부의 적은 방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칫 소홀히 했다가는 그동안의 수고와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힘들지만 지치지 말고 서로를 격려하며 조금만 더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승리의 고지를 밟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은 경제의 출발점"이라면서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의 수레바퀴를 온전히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정부가 방역과 경제에 있어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통령은 가장 큰 걱정이 고용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들과 더불어 고용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위기 앞에서 더욱 단합하는 DNA가 있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모두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