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소독의 일상화를 위해 오는 17일 제2차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일 1차 운영에 이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인 17일을 제2차 소독의 날로 정하고, 거주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민의 경우, 내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소상공인 등의 경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면 된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전문소독업체가 소독을 실시한다.
관내 19개 읍면동 주민센터는 다시 한 번 모든 시민들에게 소독약품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으로, 개인분무기 등 장비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제2차 일제소독의 날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한편, 각 이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 준수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세종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