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라 학교 온라인 수업 환경 기반조성을 위해 이번 주부터 인터넷통신량을 기존 20G에서 40G로 2배로 확대 운영한다.
초·중·고 각급학교의 인터넷(스쿨넷)은 지역별 11개 교육지원청으로 집선 후 사용하고 있어 교육지원청의 인터넷 속도를 긴급 증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4월 9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개학이 4월 16일에는 전 학교급으로 확대됨에 따라 원격 화상 수업 등 학교 인터넷 통신량 폭증으로 인한 원격 수업의 차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11개 교육지원청의 인터넷 속도는 기존 20G(최저 15G)에서 40G로 2배 이상 증속 반영하였으며, 증속에 대한 요금은 스쿨넷통신사가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의 인터넷 속도는 학교별 실시간 사용량에 따라 500M에서 1G로 신속하게 증속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학교 자체 무선환경 구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모든 희망학교에 무선인프라 긴급 구축사업을 일괄 추진하고 있다.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교무실 또는 특별교실에 무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공유기를 설치하며, 학교 개학시기를 고려하여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특수학교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희망교 980교 중 512교(969대)가 설치되었고, 고등학교는 모두 설치 완료하였다.
이번에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무선공유기 성능테스트 결과, 30여명 수준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여 원활하게 사용 가능하였으며, 해당학교 교사는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데, 무선 단말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해 준 것에 만족한다.“고 하였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교육지원청 인터넷 속도 증속과 학교 무선인프라 긴급 구축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