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4월 15일 개봉하는 ‘그날, 바다’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이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 참사 6주기, 다시 추모의 달을 맞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하면서 AIS 데이터 조작 문제를 제기한 영화 ‘그날, 바다’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유령선’이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이트 메가박스 예매 차트 1위, 롯데시네마 예매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금주 4월 16일을 앞두고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유령선’은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로서 개봉 확정과 동시에 4월 극장가 화제작으로서 관심을 모았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 된 후 국내 언론들은 “전작 ‘그날, 바다’에서 한발 더 나아가다”(오마이뉴스), “담담하고 단호하게! 신파 없이 세월호 AIS 진실 추적”(싱글리스트), “’그날, 바다’에서 제시했던 AIS 기록 조작 증거들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추적했다”(맥스무비) 등 영화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아 영화 ‘그날, 바다’를 잇는 흥행을 예고한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그날, 바다’를 제작한 김어준 총수와 김지영 감독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자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한 멈춰서는 안 될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제기한다.
‘유령선’은 데이터 조작의 실제 증거들을 제시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왜, 어디에서,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합리적으로 증명해간다. 특히 최초로 AIS 전문가가 출연해 AIS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국제규격을 쉽게 설명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로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사용해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메시지의 전달력을 더했다.
당시 정부와 관제센터 모두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천 개의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영화 ‘유령선’은 4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