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4월 20일부터 '9?19 군사합의' 합의사안인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제5보병사단장을 TF장으로 하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지작사 특수기동지원여단, 제5보병사단 등이 참여할 것이다.
軍은 지난해 총 2,0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과 67,476점의 유품을 발굴하였으며, 국군 전사자 일곱분의 유해에 대해 신원확인 및 유해봉안?안장식을 거행하였다.
△'19년 : 고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20년 : 고 정영진?김진구 하사, 고 서영석 이등중사, 고 임병호 일등중사
올해에도 △6?25전쟁 전투기록 △참전용사 증언 △지난해 발굴경험 등을 토대로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창설된 지뢰제거전담부대인 지작사 예하 특수기동지원여단 소속의 공병대대가 참가함에 따라 다수의 전사자 유해 및 유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접경지역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內에서의 역사적인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방부는 발굴한 유해의 신원확인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비무장지대內 잠들어 계신 만여 분의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지속하여 마지막 한 분까지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