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각종 재난상황에서 ’우리 동네 지킴이‘역할을 수행하였던 지역자율방재단이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에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 관련 업체, 전문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단위의 방재조직으로서, 2019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에 총 58,22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2019년 강원도 산불, 태풍 ‘미탁’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때 연인원 40만 명이 3만여 회에 걸쳐 재난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에도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자체의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인력이 부족한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방역과 소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때부터 현재까지 전국 164개 지자체에서 6,186회, 연인원 46,536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이 방역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라현숙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장은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그 지역에 오래 살면서 여러 재난을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전통시장, 버스 승강장, 공원,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부족한 인력을 대신하여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자율방재단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활동 지침을 전달하고,보건복지부의 소독업무 종사자 법정 교육단체와 협조하여 법에서 정한 소독 절차 및 방법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지역자율방재단의 봉사정신이 널리 확산되어 지역사회가 합심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