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 연말까지 관내 49개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 운영은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수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학생들은 사회교과 과정과 연계해 도로명주소의 부여 원리와 체계를 배우고, 도로명주소 모형도를 활용해 우리 마을 도로명을 직접 부여하는 등 도로명주소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시는 4월부터 체험교실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토지정보과 도로명주소 담당 직원이 학급별로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문수업이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는 선생님들에게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교안과 모형도를 제공해 수업시간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체험교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토지정보과(☎ 044-300-565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수업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쉽고 친숙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도로명주소가 보편화되도록 지속적인 교육·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