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 녹지관리 체계를 구축, 깨끗하고 쾌적한 녹지관리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시는 7일 아름동 복합커뮤니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관리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높은 녹지율(52.4%)을 갖추고 있으나 관리 주체별로 녹지관리 사업 시기가 달라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작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도시공원 연간관리계획을 공유하고 작업방법 등을 설명했으며, 도시공원 및 생활주변 조경의 환경정비를 위한 협조방안을 당부했다.
특히 시는 공원녹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작업별 지역 및 추진시기를 일원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민·관이 깨끗하고 쾌적한 녹지관리를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 예·제초,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녹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재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도시경관 및 공원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수준이 높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녹지 조성·관리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