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이마트에브리데이(대표 이태경)와 민관 협력을 통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강영준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 등 양 기관·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그늘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그늘막은 지난달 10일 시와 ㈜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체결된 그늘막 기부채납 약정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관내 총 27개(5,440만 5,000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이 설치된 장소는 ▲도담동 4곳 ▲고운동 4곳 ▲한솔동 2곳 ▲새롬동 2곳 ▲다정동 1곳 ▲종촌동 2곳 ▲어진동 4곳 ▲대평동 4곳 ▲반곡동 4곳 등 27곳이다.
시는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시민편의 제공하고자 하는 기부 취지를 살려 그늘이 없고 보행인원이 많은 교차로를 추천했으며, 이날부터 권한을 이임 받아 관리·활용에 나선다.
강영준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는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그늘막을 최초로 설치·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세종시에 기부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지켜줄 그늘막을 기부해준 ㈜이마트에브리에이에 감사를 드린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