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운동선수들에게 운동과 부상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상은 운동선수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어려운 문제이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이내 복귀해 언제 그랬냐는 듯 그라운드를 누비곤 한다.
일반인도 부상에 있어서 예외는 아니다. 일상생활에서나 스포츠 활동에서 등 부상의 위험이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인은 선수들과 달리 어디 한 군데 부상을 입으면 오래도록 애먹기 일쑤다.
이처럼 부상 후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들을 위해 환자 개개인의 부상 정도를 고려한 교정케어 프로그램과 재활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KDI스포츠클리닉 김대일 원장은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 의·과학 전공에서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교정케어 프로그램과 재활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교정케어는 수기 매뉴얼케어와 교정이다. 손상되거나 피로물질이 쌓여있는 근조직을 장비 없이 손으로 꼼꼼하게 풀어준 이후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고 교정한다. 이는 부상을 회복시킬뿐더러 회복 이후 근 손상 예방도 겸하는 방법이다.
재활케어는 교정케어에 맞춤형 운동이 더해진 것이다. 우리의 신체는 개개인의 상태가 다르고 이에 따라 요구되는 운동도 다르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1:1 운동이 교정케어와 병행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김 원장은 운동선수의 부상, 부상 방지, 부상 후 재활, 역량 향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유소년의 성장, 수험생의 체력 관리, 직장인의 피로 회복, 어르신들의 오십견 회복 등 다양한 방면에 본인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림성심대학교에 겸임교수로 재직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지닌 스포츠클리닉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KDI스포츠클리닉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과 한국 스포츠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대일 원장은 "스포츠동호회 등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다가 부상을 입은 후 제대로된 재활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일반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부상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 재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DI스포츠클리닉은 고양시 화정, 화성시 동탄에서 운영 중이며 성남과 강남에 3, 4호점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