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부산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12월 3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등 113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량 113대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기금 10억여 원으로 마련됐으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지난 4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임금협약 체결 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기업도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 지역 대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증 결정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오늘 기증의 정신을 살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합심해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의 경제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전기차 등의 기증이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우수 기부사례인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생산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