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4일 서울대학교(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과학기술 국제개발협력(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감염병 유행 이후(포스트 팬데믹), 과학기술의 도전”을 주제로 과학기술분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 시대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과학기술 국제개발협력 국제회의는 국제기구,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 ODA 사업수행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과학기술분야 국제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 사무총장, 제로미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바렛 해이즐타인(Barrett Hazeltine) 브라운대 교수, 윤제용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장,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적정기술?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별로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적정기술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별도의 세션을 구성하여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대한 홍보 및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였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개도국과의 과학기술 파트너십에 기반하여 개도국이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넘어 과학기술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