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강경화 외교장관은 제16차 마나마회의(12.4.-6, 바레인 마나마) 참석을 위해 12.4(금) 바레인을 방문하여, 마나마 대화 개회 전 이라크 및 바레인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라크) 강 장관은 '푸아드 후세인(Fouad Hussain)' 이라크 외교장관과 △코로나19 하 양자 협력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 △ 중동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라크 정부가 우리 이라크 건설관계자들의 귀국을 지원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인프라·건설·방산·전자정부 등 그간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된 것을 평가하였다. 또한, 우리 기업의 이라크 에너지·인프라·건설 시장 참여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고,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진행중인 우리 기업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후세인 장관은 한국이 이라크 파병시 병원과 학교 건설 등 이라크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음을 알고 있다고 하고, 한국기업들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강 장관은 양국 관계의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위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고, 압둘라 장관은 한-이라크 이중과세방지협정이 현재 국내 절차가 진행중이며, 조속한 서명을 위해 양측이 협력해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양 측은 현재 격변하는 중동정세와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바레인) 강 장관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Abdullatif bin Rashid Al Zayani)' 바레인 외교장관과 △양자 협력 △중동정세 및 △국제무대 협력 등을 논의하였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마나마 대화가 대면 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에너지·건설·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압둘라티프 장관은 금번 강 장관의 바레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였으며,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양자적, 다자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외교장관으로서는 35년 만인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정례적인 소통을 위해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바레인 협력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강 장관은 또한 바레인과 이스라엘의 관계정상화가 역내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결단이었다고 높이 평가하였으며, 양 장관은 아브라함 합의 등 최근 격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강 장관은 국제법위원회(ILC) 우리측 후보의 지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바레인의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