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서울시가 기존 배달앱의 6~12% 높은 배달중계수수료를 2%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추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배달앱사는 총 8개가 됐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지난 9월부터 서울시가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문배달 서비스로 현재 ?허니비즈(띵동) ?먹깨비(먹깨비) ?서울愛배달(스폰지) ?부르심제로(만나플래닛) ?놀라와요시장(위주) ?맘마먹자(더맘마) ?로마켓(질경이) 7개 앱사가 참여해 운영 중이나,
위메프오가 7일 12시(정오)부터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참여앱사는 총 8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3부터 12월 2일까지「제로배달 유니온 추가 참여사업자」모집을 했으며, 3일 외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위메프오’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제로배달 참여요건은 ①기존결제수단에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②제로배달 가맹점에 건당 2%이하 중개수수료(광고비포함) 적용 ③기술개발협조 등이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신규로 참여하게 된 ‘위메프오’는 국내 배달앱 업계 4위(국내 시장 점유율 2.3%, 닐슨코리아클릭)업체로 현재 약 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위메프오가 월간이용자수(MAU) 50만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제로배달 유니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5%대의 중개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위메프오는 제로배달유니온 참여를 계기로, 2%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배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12월 18일(금)까지 제로배달유니온 10% 할인 이벤트(1일 최대 5천원, 기간 내 최대 5만원)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7일 12시부터는 위메프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수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게 됐다”며 “제로배달유니온에 민간 배달앱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맹점주와 시민 모두의 편의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