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0년「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가 전년도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청렴도 부분에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 점수가 동반 상승하여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청렴도는 2014, 2017년 4등급을 제외하고는 매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2019년도 현장 맞춤형 청렴정책을 추진하면서 최초로 3등급 달성에 이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도 코로나-19 위기상황의 유례없이 어려운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청렴도가 상승한 것은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분야별 평가결과를 보면 계약업체, 학부모 등이 행정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의 경우, 전년도 8.6점에서(10점 만점 기준) 0.33점 상승한 8.93점으로 시·도교육청 평균 대비 0.22점 높은 수준으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책임성, 특혜 정도와 부정청탁 등 부패와 관련된 인식 정도를 평가하는 부패인식 점수에서 9.04점을 받아 전년도 8.73점 대비 0.31점 상승하여, 수도 서울의 환경적 특성과 약점을 극복하고 서울교육의 신뢰도가 크게 개선?음을 알 수 있다.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결과 최초 3등급 진입에 힘입어 더욱 청렴한 서울교육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환경 분석(PEST)과 내부자원 분석(VRIO)을 통해 서울교육공동체의 높아진 청렴 눈높이에 맞는 청렴 행사를 기획하고, 구성원의 청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도 5대 서울교육 핵심 전략 추진방향으로 “청렴 하이파이브”(High-Five: Honesty, Hear, Harmony, Hope, Happy)를 설정하여 실천하였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청렴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 “나도 서울교육 청렴크리에이터! 청렴 콘텐츠 공모”를 통하여 서울가족은 물론 시민 모두가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울교육 청렴도 향상 정책에 노력한 바 있다.
또한, 서울교육 청렴 엠블럼 ‘청나비’ 리뉴얼을 통해 대·내외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청렴을 일상속에서 실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상호존중 청렴데이’ 운영과 손바닥 부채를 부딪치며 청렴 하이파이브를 실천하는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다짐하는 ‘청렴 High-Five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환기하고 협력적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더불어 원격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청렴 라이브 콘서트”를 유튜브와 줌을 통해 실황 중계하였으며,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시간 채팅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여 전년도(500여명) 대비 약1,652% 증가한 총 8,262명이 참가하였고 높은 만족도(95.6%)를 이끌어 냈다.
갑질신고센터 활성화 및 교육현장 갑질 근절을 위하여 초·중등 인사팀 및 다양한 부서, 직급으로 구성된 갑질신고제도 개선 TF를 기획·운영하여 부당업무지시 및 갑질 예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기여하였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초로 2등급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더 깨끗하고 청렴한 정책 실현으로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서울시교육청“으로 나아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