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방위사업청은 육군 및 해군의 훈련용 헬기 도입을 위한 기초비행훈련용헬기사업의 3차 입찰공고를 12월 9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초비행훈련용헬기사업은 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수명연한이 도래한 군의 노후헬기를 대체하여 디지털 조종석, 전술항법장비 등이 장착된 신형 훈련헬기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5년도부터 사업을 착수하여 2019년도에는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1, 2차 입찰과정에서 대상장비 업체의 입찰자격 무효 및 구매시험평가에서의 불합격으로 계약업체를 선정하지 못하였다.
2015년 1차 입찰에서는 협상과정 중에 대상장비로 선정된 업체의 내부 합병 및 업체 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최초에 입찰 등록한 업체와 동일한 업체임을 법적으로 증빙하지 못해 입찰자격이 무효화되었다.
이후 2018년 진행한 2차 입찰에서는 대상장비로 선정된 업체 모두 군의 요구성능을 충족하지 못해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방위사업청은 노후된 훈련헬기 운용에 따른 군의 정비 제한과 비행 안전사고 우려 등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이번 3차 입찰에서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계약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업 추진이 다급한 나머지 훈련에 적합한 기종보다 노후기 대체에 방점을 두었다는 우려에 대해 군의 요구성능 충족과 신규 조종사 양성에 적합한 헬기가 선정되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