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EU-영국 미래관계 협상이 교착상태인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브뤼셀 방문을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되고 있다.
존슨 총리는 EU 정상회의 개최기간(12.10-11) 직전 9일 경 브뤼셀을 방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최종 담판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존슨 총리와 회담 내용을 EU 정상회의 기간 중 회원국들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이 최근 협상 난관 중 하나인 ‘국내시장법안’의 일부 조항 삭제 의사를 표명, 협상 진정에 대한 기대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EU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번 주 협상 타결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존슨 총리가 내부 압력으로 EU가 만족할 만한 전향적인 양보안을 내놓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EU-영국 미래관계 협상은 이번 주 타결에 실패하더라도 연말이나 전환 종료 이후에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