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 민간투자사업자(㈜누리텔레콤)와 함께 부산지역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잉여전력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12월 10일 오후 3시 부산시교육청에서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거래사업’은 학교 내 설치된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가 방학 등 전력소비량보다 발전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남는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보급된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로 단순 전기요금 절감을 넘어,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사업의 민간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교육청과 함께 부산시내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부산시 학교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으로 6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했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자체 구축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하며, 민간투자사업자와 각급 학교 간 원활한 업무추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민간투자사업자인 ㈜누리텔레콤은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잉여전력 거래를 위한 사업비용을 투자해 설비를 제작·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 부분을 담당한다.
향후 부산시와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부산지역 학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입 증대, 신규 에너지사업 발굴로 지역 에너지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관련 신산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