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은 12월 10일 「2020년 취업성공패키지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20건의 우수 직업상담사례를 선정, 시상했다.
취업성공패키지 우수 상담사례 발굴.시상을 통해 우수 상담기법을 공유하고 직업상담사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을 고려하여 수상자 시상은 사전녹화, 우수사례 및 기조 강연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제작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정부의 대표적 취업지원서비스 지원 정책으로,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 19로 인해 취약계층의 고용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지원이 절실한 국민들을 폭넓게 지원했다.
특히, 소득이 낮은 구직자(중위소득 60% 이하)들의 생계부담 경감을 위해 1차 추경을 통해 구직촉진수당(50만원x3개월)을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와 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한 참여 독려를 적극 추진하여, 예년에 비해 재취(창)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 종사자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올해 접수(10.5.~10.30.)된 직업상담 사례는 총 172건이고, 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업상담사 20명(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6, 장려상 10)에게는 장관상 및 소정의 상금을 준다.?
대상(동두천고용센터, 송수민 상담사)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성장, 부모님 및 자녀 부양부담으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는 20대 여성의 취업성공 사례였다.
상담사는 참여자가 주거 및 육아 등 생계 문제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점을 감안,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자체 돌봄서비스 및 긴급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회계실무 관련 직업훈련 수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 등을 통해 참여자가 부족한 취업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꾸준한 취업알선을 통해 의료재단에 회계경리사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30대 대졸 미취업자(지에스씨넷, 신민성 상담사), 60대 폐업 자영업자(관악고용센터, 구정화 상담사), 10년 경력단절 미혼모(케이잡스, 최현하 상담사) 등에 대한 취업성공 사례가 최우수상 및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21년부터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로 통합되어,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구직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10년간 축적된 취업성공패키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존 우수사례 및 비결 공유 등을 통해 상담사 역량 제고를 도모할 필요가 있고, 이번 당선된 수상 사례도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상담사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선 직업상담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상담사분들의 처우개선, 상담 시설 확충 등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