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EU와 영국은 미래관계 협상 최종 시한으로 13일을 확정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및 양측 협상대표는 9일 협상에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에 실패. 대신 양측 정상은 13일을 최종 시한으로 협상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주요 쟁점 중 영국 수역 내 EU 어업권 및 보조금에 대해선 의견이 어느 정도 접근하고 있으나, 공정경쟁은 여전히 대립하고 있음
EU는 영국이 미래에 도입할 규제로 얻을 반사이익을 차단하기 위해 EU의 미래 규제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영국은 EU가 제재조치 등 미래 규제까지 수용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어떠한 합의도 EU 단일시장의 완결성을 훼손할 수 없으며, 영국이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주장하면 협상은 타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U 회원국들이 '노딜 브렉시트' 비상계획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0일(목) 개최될 EU 정상회담도 노딜 브렉시트에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