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대학 캠퍼스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50명이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시는 ‘제9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온라인 수료식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학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캠퍼스 실현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 내 환경 인식 개선과 그린캠퍼스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수료식에서는 우수활동자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 시상과 활동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제9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50명은 지난 9월,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후 약 4개월간 활동해 왔다. 이들은 서울지역 26개 학교에서 △그린캠퍼스 아카데미 전문가 강연 △온라인 환경퀴즈대회 '도전 그린벨' △국가별 환경문제와 그린캠퍼스를 다룬 '글로벌 모의총회' 등에 참여해 미래 환경리더로서 기틀을 닦았다.
아울러 대학생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각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0여 건의 환경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도 적극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대학생 그린컨슈머가 되는법’, ‘자취생 에코생활 브이로그’, ‘저탄소 생활실천 꿀팁 소개’ 등의 정보 제공형 유튜브 영상이 특히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서울대학 최원석 학생은 “환경보호는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배웠다.”라며 “친구들과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제10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2021년 상반기에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과 장려를 통해 대학생들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환경인식을 개선하고, 소통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