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EU는 동지중해 분쟁수역 내 터키의 자원탐사 시추에 대한 제재를 본격 추진하고있다.
EU 정상회의는 EU-터키 간 정치, 경제 및 통상관계 현황, 對터키 제재조치 옵션 및 절차, 제재 대상의 범위에 대한 보고서를 3월까지 제출토록 EU 대외 관계청에 지시했다.
특히, 제재조치 확대 가능성도 조사에 포함할 것을 지시, 탐사시추와 관련된 터키 기업 및 선박에 대한 직접적 제재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당초 정상회의 선언문에 있던 난민관련 내용과 EU-터키 관세동맹에 관한 내용은 삭제된 반면 분쟁당사자 그리스와 사이프러스의 요구 및 프랑스 등의 동조로 전반적 어조는 더욱 강경해졌다는 평가이다.
한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다소 유연한 대응을 주장, 그리스가 요청한 對터키 무기금수조치는 수용되지 않았다.
또한, 정상회의 선언문은 양자 간 상호 협력 안건이 여전히 협상테이블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