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4일 10시에 서울남부지사 회의실에서 안산병원에 설치된 의료복지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동서발전(주)과 11. 27일에 ‘의료복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 18일에 공단 소속 병원 중 안산병원 내 옥외주차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설치 완료 당시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준공행사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디지털 기술 혁신 기반 사회구조적 변화에 맞춰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비대면 디지택트(Digitact)방식으로 진행했고, 해당 사업으로 조성되는 지원금 전달식과 함께 개최했다.
공단은 ‘안산병원 의료복지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으로 매년 지원받는 수익 지원금 3백만원을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오늘 준공행사를 맞이하여 동서발전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 1,500만원을 안산시 안산병원(700만원)과 울산광역시 물푸레복지재단(800만원)에 전달했다.
안산병원은 코로나19로 병원에만 지내는 장기간 입원 중인 환자분들에게 필요한 의료용품을 제공하고, 울산시는 의료에 취약한 미혼모와 아이에게 필요한 진료 등 의료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한국동서발전(주)과 협업을 통한 의료복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며, 디지택트 방식의 준공행사 개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사회 변화에 맞춰 진행한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주) 박일준 사장은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간 핵심역량 바탕의 협력으로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업하여 사회적 약자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