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 이순자(76) 씨가 소외계층 밑반찬 지원, 주거환경개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자원봉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0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이날 전수식으로 대체됐다.
올해 자원봉사대상에서는 이순자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문옥선(62) 씨와 재난재해봉사단(단장 강석순)이 국무총리 표창, 조영자(75)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순자 씨는 지난 1995년부터 대한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해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선옥 씨는 지난 2008년 조치원바르게살기 회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어깨동무봉사단과 청춘봉사단, 재난재해봉사단, 매니큐어봉사단에 회원, 단장으로 참가해 공동체 정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재난재해봉사단은 지난 2005년 결성된 이래 15년간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재해복구 활동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소독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조영자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급식봉사, 김장나눔,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 자원봉사실적이 1만 시간을 채워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인물이다.
이춘희 시장은 “헌신적인 봉사로 세종시와 자원봉사자의 위상을 높여 주신 수상자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