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차산업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12월 15일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하여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 저감 노력(에너지전환, 수요관리 등)에 더하여 과학기술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화학(연)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였다.
이 날 현장에서는 석유화학 공정 중 에너지 저감 올레핀 제조기술, 이산화탄소 전환·활용기술(CCU),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화학(연)의 올레핀 제조기술은 기존 공정 대비 CO2를 30% 감축할 수 있으며, 현재 시작품을 제작하고 반응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CCU 기술은 상용 공정의 2% 규모의 실증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며(CO2 20톤 저감/일), 향후 '24년까지 상용규모 플랜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현황 청취 이후 정병선 차관은 관련 기술을 실증하고 있는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하였다.
정병선 차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과기정통부는 기초ㆍ원천기술 개발부터 실증 및 사업화까지 전 주기 연구개발(R&D)을 지원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발전ㆍ산업 등 정부의 부문별 정책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