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4차산업신문] 국방부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인 정비, 보급, 정보화, 의료, 연구, 인쇄 등 6개 분야 16개 기관에 대해 2019년 성과평가를 시행하였다.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조직·인사·예산 등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성과 결과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강화하여, 관리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 제도로 2009년 처음 도입되었다.
국방부는 2019년 성과평가를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종합평가단을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6개 군 책임운영기관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하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기관 지정 전·후의 변화도 함께 분석·평가하였다.
정비분야는 그동안 외주로 정비하였던 자주포 사격 검증장치 등을 군에서 직접 정비하는 군직 품목으로 전환하여, 2013년 62건에서 2019년 545건으로 대상품목을 8배 이상 확대하는 등 정비지원 능력을 높이고, 정비 수용량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보급분야는 보급 요청에서 지원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을 2009년 38.07일에서 2019년 7.98일로 크게 줄이는 등 신속보급 능력과 보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 국군의학연구소는 감염병 검사 지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군 보건환경을 개선하였고, 군 의학 연구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분야는 환자 중심으로 군 의료서비스를 개선하였다. △ 국군인쇄창도 3D, VR과 같은 디지털콘텐츠 개발 등 인쇄 신기술 경쟁력을 크게 확보하였다.
2019년 업무성과 평가결과, 해군2함대 수리창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해군2함대 수리창은 스마트 군항, 스마트 풍속계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첨단기술 전문성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는 상호운용성 평가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평가기준 지침서를 전면 개선하는 등 시험평가 완성도 향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수행한 종합평가단은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 도입 이후 각 기관들이 분석을 통한 중장기적 혁신을 통해, 제도 초기의 ‘단기적 목표 달성’에서 점차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총평을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성과 우수 기관에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