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4차산업신문]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3일과 15일 각각 캐나다 및 아랍에미리트(UAE) 규제기관장과 화상으로 양자회의를 갖고,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원자력 안전규제 경험 공유 및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먼저, 엄 위원장은 13일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 위원장(루미나 벨쉬)과 양자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의 원자력안전규제 현황과 국제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진행되어온 양자회의와 관련하여 양국의 지속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중대사고, 경년열화 등)는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심도 깊은 논의와 정보공유를 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엄 위원장은 15일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 기관장(크리스터 빅토르슨)과 양자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원전 안전규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노형인 APR1400을 적용하여 건설된 UAE 바라카 원전 운영이 임박함에 따라 원전 안전 규제·감독 경험 공유 등 안전규제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