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중앙동 지역 내 단체들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방역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중구체육회와 통정회를 비롯해 지역 내 8개 단체는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중앙동 방역 자원봉사자 운영에 참여해 합동 방역소독 작업을 벌였다.
이날에는 8개 단체 대표 등 10명이 합동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울산큰애기 야시장과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일원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소독작업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주민의 감염예방을 위한 것으로, 평소 주민과 관광객 등의 통행이 많은 원도심 일원인 옥교동, 성남동, 북정동, 교동, 학산동 5개 권역에 대해 진행된다.
방역에는 중구체육회와 통정회, 청소년선도지도회, 자율방제단과 중앙자율방범대, 울산기술봉사단,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등 8개 단체에서 단체별로 최소 1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전체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중앙동 방역 자원봉사단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8개조 40명으로 구성된 인원을 매일 1개조씩 투입해 지역 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작업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권역별 방역작업과 대민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