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서는 3.5(목)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에 입도후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제주의 온정을 담은 감귤을 전달하였다.
현재 제주에는 총 902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대학에서 학업중에 있으며 3월4일 기준 299명의 유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제주에 입도한 상태이다. 이들 중국인 유학생들 중 일부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합동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44명이 입소중에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격리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도내 중국인 및 중국인 유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워지는 등 중국인들에 대한 차별로 인해 마음의 상처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타향에서 마음고생을 하며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코로나 19가 조기에 종식되어 이전처럼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감귤을 전달하였다.
제주시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자칫 중국인 유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제주의 온정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