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 및 청소년시설이 임시 휴원함에 따라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시적 아동급식카드 발급 및 도시락과 부식 배달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식 지원대상은 지역 내 10곳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20여 명과 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청소년 가운데 급식을 신청한 3명이다.
센터 종사자들이 직접 도시락과 부식을 배달하면서 해당 시설 이용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와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곳을 임시 휴원 조치했다. 현재 해당 시설 직원들은 정상근무를 하면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맞벌이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긴급돌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설 이용 아동들이 가정에만 머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를 발급하고, 도시락과 부식을 배달하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